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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인생 최고의 조언
요즘 경제도 정치도 꽉 막혀 있다. 날씨는 무덥고 장맛비만 하염없이 내린다.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게 뭐 없을까. 얼마 전 미국 경제잡지 포춘이 유명인사가 말하는 ‘내 인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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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뉴스 인 뉴스 신재생에너지
요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색깔은 녹색입니다. 산업·교통·주택 등 거의 모든 분야가 경쟁적으로 친환경을 뜻하는 이 단어를 이름 앞에 붙이고 있습니다. ‘녹색’의 핵심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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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경부 탄소포인트제, 서울만 빠진 이유
[CO2를 줄이는 생활 속 실천]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현희(32)씨는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탄소포인트(carbon point)제도 소식을 접한 뒤 ‘한 푼’이라도 아끼기 위해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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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린이 책] 밀가루 먹여 거짓말쟁이 잡아낸다는 말은 정말일까?
It's True! 1∼10 릭 윌킨슨 외 글 믹 루비 외 그림 윤소영 외 옮김 민음in 각 권 92∼132쪽 각 권 8000원 초등생용 과학·교양책 시리즈다. “어머나, 정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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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라엘, 바닷물 걸러 물 소비량 25% 충당
4일 오후 이스라엘 아슈켈론 지역에 있는 IDE담수화 공장. 이스라엘 국토의 3분의 2는 사막이다. 이 때문에 물이 귀하다. 그래서 전체 물 소비량의 25%를 바닷물을 정수해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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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시·군 통합 걸림돌은 공무원
“형이 잘살면 동생에게 베푸는데, 동생이 좀 잘산다고 형의 가난을 지적하면 얼마나 서러운 줄 아느냐.” 경남 마산시의회 노판식 의장이 최근 공식 석상에서 한 말이다. 그는 “(창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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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전서 타고 남은 방폐물 재활용한다
한국원자력연구원의 파이로프로세싱 연구실. 연구원들이 로봇팔을 이용해 차폐실안에 있는 모의 사용후 핵연료를 다루고 있다. [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]2014년 만료되는 한·미 원자력협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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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재활용품 팔아 집 산 사람도 봤어" 서초구 명물 '벼룩시장'
“자, 떨이요 떨이, 아동복 4장 골라 1000원에 가져가세요.” 4일 토요일 오후 1시. 서울지하철 양재역 7번 출구를 나오자 평소엔 한산하던 거리가 장꾼들이 흥정 하는 소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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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 쓰레기가 무려 42톤…처리 비용 2500만원
미국 뉴욕에 사는 한 부자(父子)가 42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해결하는데 2만달러(약 2500만원)의 돈을 쓸 처지에 놓였다. AP통신의 6일(현지시간)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롱아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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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틀꿈틀~ 지렁이의 힘
“지렁이가 처음 집에 왔을 때보다 5mm 자랐어요.” 윤씨의 둘째 아들 준환(9)군은 아빠가 먹이를 줄 때마다 사진으로 지렁이의 생태 기록을 남긴다. ‘5월14일. 뚜껑을 들어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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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, 2, 3번 다 찍어” “기렇게 보여주면 안 돼” 그녀들에겐 투표가 낯설었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하나원이 세워진지 10주년.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도 1만6000명을 넘어섰다. 언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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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, 2, 3번 다 찍어” “기렇게 보여주면 안 돼” 그녀들에겐 투표가 낯설었다
2일 경기도 안성의 하나원에서 남한 사회 적응 교육을 받고 있는 탈북 여성들이 투표 체험을 하고 있다. 신동연 기자 “나는 1번, 2번, 3번 다 찍었다.” “야~! 종이 접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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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의 모든 물
황정옥 기자 ok76@joongang.co.kr 우리는 하루에 물을 얼마만큼 사용할까? 일단 물은 마셔야 한다. 세수와 목욕도 해야 하고 변기 물도 내려야 한다. 빨래와 요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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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두려운 여자가 세상과 소통하는 법
“앞으로 이상한 슬픔, 이상한 따뜻함, 이상한 고독을 많이많이 만들어 퍼뜨려 주시길.” 올해 ‘문학동네작가상’ 수상작으로 선정된 장편소설 ‘아무도 편지하지 않다’의 작가 장은진(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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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황보의 FUNFUN LIFE] 비만 오면 설렌다, 나의 사랑 나의 장화
5년여 동안 사 모은 장화들.장화가 좋다. 맞다. 그 비 오는 날 신는 고무 신발 말이다. 비 오는 날도 좋다. 비 오는 날이 좋아서 장화가 좋은 건지, 장화가 좋아서 비 오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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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경 기자의 사건 추적] 통신망법 걸려 구속된 30대
6월 초 서울 중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 사무실. 열린 문 틈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한 남자가 눈에 띄었다. 귀를 덮은 덥수룩한 머리에 짙은 녹색 남방 차림이었다. 구김 많은 베이지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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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'샴쌍둥이 자동차' 화제
만화에서나 봄직한 샴쌍둥이 처럼 머리가 붙은 자동차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. 이 자동차는 검정색 폴크스바겐과 붉은 색 오펠을 각각 운전석 방향의 앞부분을 잘라 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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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장 굴뚝 초미세먼지도 규제한다
자동차뿐만 아니라 숯가마·숯불에서도 인체에 해로운 초(超)미세 먼지가 적지 않게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.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초미세 먼지의 발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, 2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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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죄에 치이고 조직에 차이는 땀내 나는 형사들
에드 맥베인의 소설 『경관혐오』(1956) 표지 사진. 오른쪽은 1958년 영화로 만들어진 동명 작품의 포스터 한여름 밤의 거리. 건장한 사내가 뒤통수에 총탄 두 발을 맞고 쓰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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新고물상 이야기: 쓰레기에서 금맥 찾다
경기도 용인에 있는 수도권재활용센터 쿵! 쾅! 난타 소리가 귀청을 울린다. 직원 25여 명이 망치로 폐냉장고를 부수는 소리다. 냉장고는 삽시간에 선반ㆍ폐전선ㆍ모터ㆍ기판 등 20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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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(3.3㎡)당 900만원대 파격분양!! 수원 “권선 데시앙” !!
태영건설은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대에 디자인 아파트 ‘권선 데시앙’을 분양한다. 111㎡(33평)~150㎡(45평)의 5가지 타입으로, 분양가는 3.3㎡당 900만원대이다. 1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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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 독립영화 만세 ① 노경태 감독
‘워낭소리’ ‘똥파리’등 최근 독립영화의 활약이 눈부십니다.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최근 몇년 새 한국영화의 스펙트럼이 많이 넓어지고 다채로워졌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. 향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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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를 읽고] 민간 외교의 힘 보여준 바다 쓰레기 청소
6월 8일자 13면 ‘올해도 쓰시마 간 청소사절단 97명’이라는 기사는 해양 민간외교가 국가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.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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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정치를 아무나 해도 된다고?
당신이 지리산 청학동에 산다고 해도 정치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다. 독도나 마라도에 있는 사람에게도 정치는 ‘할 수 있는 일’과 ‘할 수 없는 일’을 정해준다. 신체를 구속할 수도